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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어촌체험 휴양마을과 함께 둘러보시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1km 거리에 있으며, 부근에 죽도, 대덕도, 소덕도, 가왕도 등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누에를 닮아 '잠사도'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던 섬으로 누에의 경상도 방언인 '늬비'를 써서 '늬비섬'이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긴 뱀의 형상을 닮았다는 의미에서 '장사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거제의 최남단 해변에 위치한 가라산은 거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그 높이는 585m이며, 노자산과 같은 준령에 있는데 학동마을 뒷산은 노자산이고, 뒷산은 가라산 입니다. 가라산이란 지명의 유래는 서기 503년대의 가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금관가야의 국경이 북으로는 해인사 뒷산(가야산), 남으로 거제도의 남쪽 끝 산까지 였는데, 남쪽의 가야산이 가라산으로 변음 되었다는 말이 구전되고 있습니다.
거제의 최남단 해변에 위치한 용궁사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섬들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사찰입니다. 맑고 향긋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고 발길이 잦지 않은 곳이라 여유를 즐기며 한 폭의 그림을 두 눈에 담기에 좋은 곳입니다.
'명사'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래의 질이 좋고 물이 맑은 해수욕장입니다. 이 해수욕장은 아름다운 모래사장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에 이르는 오솔길이 운치 있기로 유명합니다. 해변 규모는 길이 250m 폭 30m이며, 맑고 고운 모래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유리알처럼 빛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주위에는 천년 노송이 우거져 있으며, 조용한 여름 피서지로 적당한 곳입니다. 인근에 대·소병대도 등 천혜의 낚시터가 있으며, 유람선을 이용하여 홍포, 여차 등의 정경 탐방도 가능합니다.
여차홍포전망대에 가면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측 뒤편으로 매물도까지 조망되는 등 시야가 탁 트인 곳입니다. 목조로 만든 2층 구조의 전망대 시설도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왕조산은 명사해변길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산으로 죽도, 장사도 등 다양한 섬들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매력적인 산입니다. 멀리 매물도 조망까지 볼 수 있는 왕조산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는 코스입니다.
천장산은 해발 275m의 산으로 서쪽에서 바라보면 남쪽으로 툭 튀어나온 반도의 끝에 있어서 아프리카 최남단의 희망봉을 연상케하는 기묘한 산입니다. 동쪽으로는 해금강의 절경, 서쪽으로는 기암괴석이 신비롭게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은 주야간 낚시터로 유명합니다.
거제도 곳곳이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하지만, 특히 놓쳐서는 안되는 여행지가 바람의 언덕입니다. 마치 영화의 제목처럼 불리는 언덕은 실제로 많은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하여 유명세를 더했습니다.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하는 항구 좌측편으로 자연 방파제처럼 낮게 누워 있는 언덕은 파란 잔디로 뒤덮여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냅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폐교가 된 초등학교 분교에 조성한 박물관으로, 195-~197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생활 용품과 유럽의 장식품 5만 여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및 해금강을 관광할 수 있는 입구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함목몽돌해변은 흑진주 몽돌로 이루어진 맑고 깨끗한 곳입니다. 다양한 빛깔과 모양을 한 조약돌이 빛나고 있어, 맑고 푸른 바다와 어울려 이국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합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백나무 산책길, 신선대, 바람의 언덕, 바람계곡, 해금강 등 수려한 경관이 펼쳐져 있는 해변입니다.
해안의 지형이 마치 학이 비상하는 듯하여 이름 붙은 학동은 흑진주 빛의 몽돌이 약 1.2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몽돌 해변입니다. 그 면적이 3만㎡에 이릅니다.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나무 군락지가 해안선을 따라 분포되어 있으며, 동백꽃이 피는 2월 중순부터 관광객이 붐빕니다. 화사함을 자랑하는 팔색조가 6월에 이곳에 왔다가 9월에 돌아가는데, 세계적인 팔색조 번식지로도 유명합니다.
해금강 바위섬은 갈곶과 가까운 거리이므로 작은 배로도 쉽게 왕래할 수 있습니다. 사자바위가 북쪽에 떨어져 있고, 큰 바위 몸체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닷속에서 4개로 갈라진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4개의 절벽 사이로 십(十)자형 벽간수로가 뚫려 있습니다. 이 수로는 북, 동, 남쪽에서 배가 드나들 수 있어서 각 절벽의 각기 다른 빛깔, 형태, 초목을 볼 수 있습니다.
한려수도에 흩뿌려진 섬들 중에 가장 보석처럼 빛나는 섬 해금강, 아름다운 섬과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해금강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우제봉 전망대입니다. 동백 숲길을 따라 30분 정도 걸어가면 해금강의 비경을 두 눈에 품게 됩니다.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을 자랑하므로 시간대를 고려하여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선대는 옛날 신선들이 놀던 자리라고 구전되고 있습니다. 도장포 마을 우측에 위치한 폐교된 초등학교 분교 옆 오솔길로 내려가면 이 신선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신선대는 바닷가에 큰 바위가 자리잡은 형상인데 그 주변의 해안 경관과 더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함목해수욕장의 절경과 점점이 자리잡은 섬,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오색바위와 다도해 풍경을 함께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신선대 전망대는 해금강으로 가는 길 오른편에 있으며 자동차로 접근하도 용이합니다.
대소병대도는 해금강과 함께 거제도의 해상 경승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여차마을 서남쪽 가마귀개 앞에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소병대도가 있고, 이와 인접한 남쪽에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대병대도가 있습니다. 거제의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대소병대도는 많은 사진작가가 찾을 정도로 그 절경이 빼어납니다. 뻥 뚫린 바다와 하늘을 보며 마음 속까지 시원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